원더랜드 전쟁과 법의 심판

책소개
법이라고 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나요? 까만 표지에 베고 자면 딱 좋을 만큼 두꺼운 법전? 책을 펼쳐 보면 한글은 틀림없는데, 그림 하나 없고, 도통 무슨 말인지 모를 법이 빽빽이 잔뜩 쓰여 있어요. ''후유, 법이란 정말 어려운 거구나!'' 하는 말이 입에서 저절로 나오지요. 누구한테나 법은 어려워요. 더군다나 우리 어린이들한테는 법은 딴 세상 이야기 같고, 어른들도 잘 모르는 법을 꼭 알아야 할 까닭이 없어 보이지요.

하지만 사람은 살아가는 동안에 법이 필요할 때가 많이 생겨요. 그럴 때마다 사람들은 큰소리로 말하지요. 법대로 하자! 법을 제대로 알고나 하는 소리일까요? 많은 어른들이 법을 잘 몰라서 피해를 입기도 하고, 어려움을 겪기도 해요. 물론 법을 모두 알아야 하는 건 아니지만, 그 중 가장 기본은 꼭 알고 있어야 해요. 만약 법을 잘 모른다면 큰일을 겪을 수도 있으니까요.

법이란 사람끼리 지키자고 만든 약속이에요. 약속을 모르면 자기도 모르게 약속을 어길 수 있지요? 똑같아요. 법을 잘 모르면 자기도 모르게 법을 어기게 됩니다. 법을 어기면 죄인이 되고, 벌을 받지요. 억울하지만 어쩔 수 없어요. 그러므로 우리가 우리 자신을 지키고, 사회를 보호하고, 사회 주인이 되려면 법의 기초 지식을 알아두는 것이 좋겠지요.

이 책에는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법이 재미있게 담겨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며 법의 이치를 깨닫고, 지혜롭고 똑똑한 어린이가 되길 바랍니다.